
지퍼 (Zipfer)
Brau Union Osterreich AG, 오스트리아
알콜 5.4% / 라거 (유로 페일 라거)
맥주의 정석이 있다면 이녀석이 아닐까
오스트리아에서 건너 온 지퍼는 상당히 인상적인 외관을 갖고 있다.
병 모양도 모양이지만.. 라벨이 병 뚜껑부분까지 감싸고 있다.
뚜껑은 트위스트 캡을 사용해, 바로 종이부분을 잡고 돌리면 되도록 했는데.. 난 돌려도 안 열리더라. -_-;
잔에 따라보면.. 색은 진하지 않아 밝은 노랑에 가깝고 약간 탁해 보인다.
거품은 그리 강하지 않은 편. 꽤나 지속은 되는듯 하지만 일정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앞에서 마셨던 사뮤엘 아담스나 넵튠과는 달리 별로 쓰지 않다. 적당한 쓴맛에 적당한 탄산. 목넘김마져 부드럽다.
다만 높은 도수때문인지.. 목넘김 직전에 알콜냄새가 아주 살짝 풍기는듯도 하다.
이 맥주는 다른거 다 필요없고 오직 맥주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맥주이다.
다만 이 녀석도 3480원의 자비없는 가격이란건.. orz




덧글
kihyuni80 2010/02/18 23:30 # 답글
특별히 개성이 있는건 아니지만 맥주의 미덕을 잘 지키고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가격 크리때문에 세일때나 집게 되더군요. ㅎ
아...이 수입주류에 붙는 관세. ㅡ.ㅜ
미고자라드 2010/02/18 23:46 #
아... ㅠㅠ 180%는 정말 너무합니다 ㅠㅠ 보호해 줘야 할 만큼 국산맥주에 역량이 없는것도 아니고..
kihyuni80 2010/02/18 23:50 #
지금의 국산 맥주라면...역량이 없지요.하이 그래비티 브루잉이 고수하는 한 역량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이건 저 뿐 아니라 맥주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의 주장이구요.
보리 함량이 낮아도 맥주로 판매할 수 있는 현실도 문제가 있구요.
미고자라드 2010/02/19 15:39 #
그건 역량이 없다기 보단.. 너무 안이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하여간 쓴맛을 봐야.. 정신을 차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