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시음의 어려움 잡담

..이랄건 없고, 요즘 바이젠만 마셨더니 그놈이 그놈같다. -_-;


나는 맥주 시음기를 마실때마다 작성하는게 아니라, 마실때마다 노트에 정리해 두고 내킬때 한번에 몰아 올리는 편이다. 지금은 무려 7가지의 맥주 리뷰가 밀려 있.. 그런데 마지막으로 올린 쿠퍼스 이후로 마신 7가지 거의 다가 바이젠이다.

파울라너 헤페바이스, 외팅어 둥클레스 헤페바이스(와바 둔켈), 바이엔슈테판 3총사, 에딩거 바이스까지.. 이건 뭐 의도치 않게 필스너-스타우트-바이스 이렇게 편식한 느낌. -_-

근데 필스너나 스타우트는 마실때마다 이놈과 저놈이 확연히 구분이 갔는데, 바이젠들은 확 차이가 나질 않는다... 파울라너 바이스,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에딩거 바이스 이 세놈 모두 맛이 비슷한 것 같다. 물론 내가 막혀인게 가장 큰 문제이겠지만... 이 세 녀석 다 홉 향이 (비교적)강하다는 것 밖엔.. 블라인드 테스트라도 한다면 절대 못 맞출듯. 차이가 느껴지질 않는다...

애초부터 바이젠에서 나는 특유의 향-복잡한 과일향-들이 모두 같게 느껴진다. 아예 나는 이걸 '바이젠 특유의 향'이라고 쓸 정도이다. 나만 이런건지-_-; 각 바이젠마다 그 바이젠 특유의 향이 얼마나 풍부하게 느껴지는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다 같은 향인듯...

사실 결국은 내가 막혀라서 생기는 문제다. 내 미각은 언제나 돼야 민감해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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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croride 2010/03/07 17:31 # 삭제 답글

    구닌은 맥주 꿈도 못꿉니당.. 기껏해야 맥콜..
  • 미고자라드 2010/03/07 19:54 #

    아.. /애도.... 어쨌건간에 여름전에 입대하려는 저로썬 남일이 아니군요. ㅠ.ㅠ
  • kihyuni80 2010/03/07 17:58 # 답글

    저도 뭐 바이젠은 비슷비슷 한것 같기도 합니다.

    에딩거 같은 경우는 탄산이 아주 터프했던게 기억에 남는 정도...랄까요?
    리뷰를 쓰려는 생각에 맥주맛을 느끼는 것에 스트레스 받으시는건 아니죠? ^^;;
  • 미고자라드 2010/03/07 19:53 #

    뭐 일단은 즐기기 위함이니까요 ㅎㅎ 블로그에 쓰는건 제 기록 욕심에 가깝죠. :)
  • osolee 2010/03/10 07:25 # 답글

    저도 무슨 강화맥주라던지 특이한 맥주 아니면 그맛이 그맛같을때가 있어서 힘들더라구요 ㅠㅠ 미각이 좀 더 예민했으면 ..ㅠ
  • 미고자라드 2010/03/10 22:00 #

    아.. ㅠㅠ
  • 살찐돼지 2010/03/22 05:57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 링크따라 떠돌다가 우연찮게 방문했는데, 맥주라는 공통관심사에 대한 관심어린 글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다가 갑니다. 저도 개인블로그에 맥주시음기를 남기고 있는 사람으로서 미고자라드님의 고민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꾸준히 마시다보면 경험이 쌓여서인지 맛 구분에 있어서 한결 덜 부담스럽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번창하시기를 빌겠습니다 ^^
  • 미고자라드 2010/03/22 13:19 #

    엇, 안녕하세요~ 살찐돼지님 블로그는 자주 들어가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랄까요 ㅎㅎ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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