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딩거 둥켈 (Erdinger Dunkel)
Erdinger Weissbräu, 독일
알콜 5.6% / 둥켈바이젠
바이젠 향 = 바나나향을 깨닫게 해 준 녀석
많은 에딩거 시리즈 중에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두 녀석중 하나인 에딩거 둥켈은 바이젠이면서 보리 몰트를 탄 걸 사용한 둥켈바이젠이다.
이 녀석은 나에게 바이젠 특유의 향기 중 바나나향을 깨닫게 해 준 녀석.
잔에 따르니 바이젠 특유의 향이 물씬 올라온다.
그럼과 동시에 수 많은 사람들이 바나나 향에 비유했던 것을 드디어 깨닫게 된다.
거품은 썩 풍성하지는 않은 편. 지속력도 강하진 않았다. 색은 굉장히 어두워 매우 진한 갈색-고동색을 띄고 있다.
이 녀석도 기포가 많이 올라오는게 탄산이 꽤나 있어 보인다.
향을 맡으면 홉 향에 이어 바이젠 특유의 향이 살짝 따라 온다.
한 모금 마셔본다.
오, 이 녀석은 정말 괜찮네.
홉의 쌉쌀함이 잘 드러난다. 탄 몰트의 맛은 살짝 느껴지는 정도. 목넘김 즈음에서 바이젠 특유의 향이 약하게 난다.
더불어 특이점으로 잔을 입에 가져다 댈때 쇠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이건 아마 맥주의 특이점이라기 보단 내 보관상 문제로 보인다. 눞혀서 보관했었던지라.. -_-;
탄산은 에딩거 바이스비어와 마찬가지로 농밀하게 혀를 자극시켜 준다.
이 녀석은 전반적으로 보관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좋은 인상을 심어준 녀석이다.
필히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 ㅎㅎ




덧글
The Lawliet 2010/04/06 22:21 # 답글
바이젠은 정말 여러가지의 향이 살아있는게 최고의 장점이죠. 한창 에일을 담글 시기이니 바이젠도 기회가 있으면 담가볼 생각입니다.
미고자라드 2010/04/07 15:02 #
그 바이젠, 예약하겠습니다. ㅎㅎ
kihyuni80 2010/04/07 08:04 # 답글
바이젠 얘기를 하시니...월요일에 오랜만에 옥토버훼스트를 갔다가 바이스비어를 만족스럽게 마셨던게 생각나네요.전에는 옥토버훼스트에서 바이스비어는 잘 안 마셨었는데, 이번엔 향긋~한게 맛있더군요.
제 친구는 바이엔슈테판 바이스비어에서 바닐라 향을 느꼈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음...바나나향과 바닐라향이 같은거려나요? ^^;
미고자라드 2010/04/07 15:02 #
바닐라향이라.. 그게 어떤건지 모르겠어요 (..)옥토버훼스트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그런데 주변에 맥주를 같이 마실만한 친구가 없어서 ㅠㅠ
카이º 2010/04/07 17:05 # 답글
바나나를 싫어해서 바이젠류가 별로였던걸까요바이젠을 지금 알았는데 이제 알거 같아요 ㅎㅎ
미고자라드 2010/04/08 00:58 #
저도 궂이 취향을 따지자면 필스너쪽입니다만, 바이젠은 바이젠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