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펍]Mikkeller & Friends 2013 유럽맥주여행

결국 해를 넘겨서 쓰게 되는 유럽맥주 여행기입니다-_-; 이번에는 코펜하겐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펍, Mikkeller & Friends입니다.




도심에서는 다소 외곽에 위치해 있습니다. 뭐, 트램 타고 가면 금방이고, 걸어서도 다닐만 합니다.




짠!




특이하게도 건물이 삼각형 모양입니다. 절대 어안렌즈 같은거 쓴거 아니라능.




안으로 들어가니 다짜고짜 쓰리플로이드의 해골이.

Mikkeller & Friends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히 미켈러 맥주만 취급하지 않습니다. 사실 바 자체도 미켈러와 미켈러의 제자인 투올이 같이 세운 것이죠. 덕분에 미켈러 & 프렌즈에서는 미켈러와 투올의 맥주들 뿐 아니라 쓰리플로이드나 로그와 같은 여러 크래프트 양조장들과 심지어는 벨기에 양조장들의 맥주들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삼각 모양의 이점을 잘 살려서 양변(?)으로 탭들이 20개씩 총 40개;;;




왼쪽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얌냠냠...
참, 미켈러 바도 그렇고 이 곳은 주문할 때마다 계산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여행하다 보니 갖고 있는 돈 단위는 큰 액수의 지폐이거나, 후반부에는 현금이 다 떨어져서 카드로 계산해야하는데 매번 계산하는게 좀 귀찮은 일. 보아하니 카드 맡겨놓고 나중에 한번에 계산도 가능한 것 같은데 말이 잘 안통해서.. ㅠㅠ; 한번에 해달라고 해도 못알아 듣더군요...


Mikkeller Citrus Dream
Fruit Beer / 4.6% ABV

이름 그대로 향부터 맛까지 아주 시트러시한 페일에일.

Three Floyds Alpha King
APA / 6.5% ABV

아주 몰티, 살짝 시트러스 호피. 묵직한 홉 비터.

To Øl Sans Frontière White Wine Barrel Aged
Belgian IPA / 7.0% ABV

가벼운 사워 캐릭터. 플로럴, 와이니한 아로마.

Mikkeller It's Alive
Sour Ale / 8.0% ABV

미약한 과일 향. 꽤나 몰티하다. 슬슬 혀가 마비된다... 그냥 그런듯.

Mikkeller/Grassroots Wheat is new hops by Chardonnay
Sour Ale / 6.0% ABV

와이니한 아로마. 몰트, 휘트, 사워 이 세가지 맛이 보여주는 만화경. 아주 복잡하다. 살짝 알듯말듯한 와이니한 플레이버.





이런 저런 액자들. 저 똑똑 개그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보람찬 하루를 끝마치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맥주 한 잔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죠?




코펜하겐에 단 이틀만 체류한 촉박한 일정이 정말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독일을 좀 줄이고 벨기에, 코펜하겐에 좀 더 넉넉히 머물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물론 코펜하겐의 물가는 별개로 치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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