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양조장]Paulaner Brauerei 2013 유럽맥주여행

뮌헨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파울라너 양조장이었습니다. :)




알트스태트와 같은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파울라너와 자매 브랜드인 관계로 같은 건물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입구 뿐이지만, 양조장 부지 자체는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여기에도 나름의 사연(?)이 있는데, 오후 4시에 투어를 예약했던 저는 오전에는 딱히 할 일이 없어 다하우 수용소를 구경갔더랩니다.
그런데 막상 수용소에 가 보니 볼게 너무 많더군요... 결국 중간에 다른 곳 가려던 일정도 취소하고 구경하다 급히 양조장으로 출발했지만 한 15분정도 지각을 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입구는 잠겨있고 좌절하던 찰나... 한 무리의 사람들이 투어로 문 안쪽을 지나가더군요. 겨우 말을 걸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예약한 투어는 아직 영상 시청중이더군요. :)




들어가면 이렇게 안쪽에서 파울라너와 관련된 영상을 보여줍니다. 물론 저는 못 봤습니다 -_-;;




본격적으로 나와서 주변 설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어봅니다.
사진은 몰트 사일로인데...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_-;
옆에 구멍과 설비가 있어서 바이어만에서 트럭이 벌크로 몰트를 실어오면 거기에다 부어서 저 사일로를 채운다고 하더군요.




지하수였던가 강물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아무튼 물을 채집하는 설비.






여기는 홉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한쪽에 홉을 심어놨습니다 ㅎㅎ
수확을 하지 않아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에는 저렇게 홉이 주렁주렁 열려있군요.




카메라에도 다 담기지 않을만큼 거대한 탱크들이 줄 서 있습니다.




입구쪽으로 돌아와서. 이 공간도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파울라너+하캅셔의 위엄 -_-;










파울라너 투어는 투어 중간에 맥주를 줍니다. 한 잔 마시고 시작하자 이거죠. 사실은 두 잔.
기본적으로는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를 드래프트로 줍니다만, 파울라너와 하캅셔에서 생산되는 맥주라면 거의 대부분 요청만 하면 주는듯 했습니다.




호기심에 켈러비어 있냐고 물어보니까 당연히 있다면서, 너 맥주 좀 마실줄 아는구나 하고 주네요-_-;;









재미있게도 펍 바로 옆에는 양조 파일럿 설비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이 설비를 사용한다 하더군요.
제 자리 뒤쪽의 냉장고에는 왠 처음 보는 상표의, 그러면서도 이름만 봤을때 상당히 크래프티한 맥주의 보틀들이 있었는데 그 녀석들을 만드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필이면 사진을 안 찍어놔서 -_-; 그리고 그 녀석들은 못준다고 하더군요ㅋㅋ




다시 투어를 재개합니다. 왠 굴이 나오는군요.






파울라너와 하캅셔의 상징. 설명을 길게 해줬는데 기억이 안 납니다ㅠㅠ;




라거링 탱크들. 저런 방이 몇 개는 더 있었습니다.










보틀링 라인... 으로 투어는 끝!
여기도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사실 양조장 투어 자체로 친다면 그렇게 재미있는(?) 투어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동선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 전체적으로 약간 수박 겉핥기 느낌. 처음에 동영상을 제가 못 본것도 있고...

하지만 파울라너+하커 프쇼르의 사이즈가 어떤 것인지(?), 한번 압도 당해 보고 싶으시다면 투어를 가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 맥주여행에서 이보다 큰 양조장은 없었습니다. 우르켈이 이만 하려나-_-;

덧글

  • 삼별초 2014/05/17 14:21 # 답글

    맥주 좀 마실줄 아는 꼬레아 보이
  • 미고자라드 2014/05/18 11:48 #

    예압 꼬레아(...)
  • kihyuni80 2014/05/17 22:02 # 답글

    규모가 어마어마 하군요.
    마셔보신 켈러비어 맛은 어땠나요? ㅎㅎ
  • 미고자라드 2014/05/18 11:48 #

    사실 켈러비어가... 크게 임팩트 있거나 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이스티한 라거정도랄까요, 그렇게 감명깊진 않더군요 ㅎㅎ
  • kihyuni80 2014/05/18 21:38 #

    소금의 짠맛은 별로 도드라지지 않았나보군요~
  • 미고자라드 2014/05/18 22:25 #

    소금 들어가는건 켈러비어가 아니라 고제입니다 ㅎㅎ 켈러비어는 그냥 비여과/비살균 맥주죠 :)
  • kihyuni80 2014/05/18 22:56 #

    맞네요...착각했어요. ㅎㅎ
  • 마르땡 2014/05/20 17:42 # 답글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꾸준하게 여행기 쓰는 건데 님은 좀 짱인듯
  • 미고자라드 2014/05/20 18:52 #

    거의 다써감.. 헠헠;
  • hehesay 2014/07/02 05:39 # 삭제 답글

    재밌게 봤습니다~ !
  • 미고자라드 2014/07/03 01:10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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